5박 6일(싱가폴 까지 치면 6박 7일)간의 몰디브에서의 신혼여행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행 이었다.
(대부분이 4박 5일 일정 그것도 첫날은 밤에 도착...)
셔터만 누르면 엽서가 되어버리는 그림같은 풍경과
놀거리가 많지 않아서 오히려 둘만의 오붓한 빈둥거리는 시간을 보내는게 더욱 좋았던...
(놀거리 많은데 빈둥거리면 죄책감 드는 1人이기에..)
아름다운 풍경에 나 조차도 아름다워 지는것만 같았던 황홀한 시간들.
몰디브에서의 행복하고 즐거웠던 신혼여행의 추억은 언제까지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이다.
리조트에서 비치해 놓은 가운은 가볍고 시원해서 구입 하고 싶을 정도 였음.
몰디브에서 즐길수 있는 놀거리
1. 스노쿨링 - 수영 못해도 구명조끼 입고 하니까 누구나 즐길수 있다.
2.다이빙 체험 - 물색깔이 예뻐서 분명 최고의 다이빙 체험이 될듯 하다.
3. 이탈리안 레스토랑 (선셋 레스토랑)★★★★
점심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전화해서 항상 피자를 시켜먹었다.
4.맛사지
굉장히 많은 종류의 맛사지가 있으니 취향에 맞춰서 꼭 받아보길 강추한다.
우리는 도착한 다음날 낮에 실컷 놀고 저녁때 맛사지를 받았고
마지막날 해변에서 실컷놀고 맛사지받고 샤워하고 비행기 타니 너무 개운하고 좋았다.
5.음주
우리 부부는 둘다 술을 좋아라 하는데 몰디브에서 파는 맥주는 별로 맛이 없었다.
얼마나 맛이 없었으면 이름도 기억이 안난다...가끔 레스토랑에서 하이네캔 한잔 정도..
6.외부섬 체험
배를 타고 다른 리조트를 체험해 보는건데 배를 타는것만 좋다. 바닷물 색깔이 너무너무 아름답다.
다른 리조트는 사실 크게 볼것이 없다. 리조트가 다 그게 그거지.... 내가 묵은 리조트도 다 둘러보려면 다리 아픈데..
7.낚시
배를 타고 수심이 깊은곳으로 가서 낚시를 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낚시 좋아 한다면 모를까... 아주 재미있는지는 모르겠다.
게다가 우린 1마리도 못잡았다..
결론은!
몰디브에서 가장 즐거웠던 놀거리는 스노쿨링과 객실 근처 해변에서 물놀이 하고 베란다에서 쉬는게 가장 좋았다.
패러글라이딩이라던지 보트를 타는등 여러가지 레포츠가 많기는 한데 그거 다하자니 돈이 정~~말 많이 든다;;
선셋 레스토랑에서 랍스터 저녁 식사 :
랍스터 맛도 일품이지만 저녁 노을 지는 몰디브 해변을 배경으로 저녁 식사를 한다는것에 더 큰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