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신행기♡
저희는 상견례 한달 반만에 결식 날짜를 잡은지라 그만큼 다른 것도 급했지만..
신행도 급한 문제 였습니다.
여기저기 인터넷 카페도 알아보고, 여행사 방문도 해보고, 그렇게 검색하던 중
"허니문 온라인 박람회"(이하 '허박')를 알게 되었죠.
허니문도 사기가 많고 여행사 부도가 있다고 하고,,
여기저기 불안한 말들도 많았고, 그렇다고 우리나라 대표적인 여행사
모0투어, 하0투어 이런 여행사는 가격이..
제가 보기에는 허박보다는 비싸더라고요.
어떤 곳은 50만원 차이,,;;
저희가 여유있게 결혼식을 준비하는게 아니라서,,,ㅠㅁㅠ
큰 액수 차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견적및 상담 예약하고 기다렸습니다.
처음 상담 받을 때 허박쪽의 약간의 오류?? 담당자라는 분이 2분이서 다르게 연락이 왔었거든요.
그런데 처음 연락 오셨던 이재연매니저님? 께서 알아서 수습해주셔서 혼란을 덜었습니다.
저희는 딱히 원하는 스타일이라던가 그런게 좀 무난한 편이어서
크게 따지는 풀빌이라던가 그런건 없었지만 대신,,
저나 신랑은 해외여행 초보기 때문에 이것저것 사소하게 궁금한게 많았었죠.
물어보는건 이재연 매니저님께서 다 바로바로 알려주시고, 휴일에도 친절히 답해주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출발일 일주일 전쯤 일정 & 준비물 내역 같은걸 매일로 보내주셔서 저희는 그것만 보고 준비했었는데 무리없이 잘 다녀왔어요.
나름 여행팁에서 여권을 복사하라고 하는데,,필요 없어요,,;
여권쓸 일은 공항밖 나가면 리조트나 풀빌 체크인할때만 써요.
일정나갈 때는 가져갈 필요 전혀 없다는거 고이 금고에 모셔 놓으면 되요.
일정은 꼭 프린트 해가세요..^^
현지에서 조인된 허니문 커플들이 아무래도 다 같은 여행사는 아니다 보니
거기 현지 가이드 분께서도 확인을 하고 우리입장에서도 빼먹은거 없이 다 하고 와야죠..ㅋ
저희는 그런일 없었지만 미리 가이드께서 일정 확인하시고 조절하시면서
혹시 못한게 있으면 말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저희는 부득이하게 여행자 보험은 가입하지 않고 다녀왔어요.
제가 좀 멍청하게,,;;잊고 있다가 날짜 다되서 가입하려니..
인터넷 가입에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는데,, 저희는 둘다,,없었거든요,,ㅠㅁㅠ
공항가서 가입하려니 비행기가 아침비행기라서 시간이 촉박하여 무슨일 있겠어~
하고 그냥 떠났어요.
혹 다른 분들께서는 필히 가입하세요..;;
다행히 저희는 큰탈없이 다녀왔지만..저희랑 동행했던 한커플의 신랑분은 복통이 심해서 응급실까지 다녀오시더라고요~
저도 음식이 좀 안맞았는지 배탈이 약간 나긴했지만..다른 일행분이 약을 주셔서,,ㅋㅋ
무난하게 넘어갔고요~~
즈집 신랑은 해변가에 돌에 찔려서 상처가 났어요,,;;
강명일 가이드님께서 소독약도 사다주시고, 먹는 항생제도 바로 사다주셔서..
상처가 좀 깊긴 했지만 덧나지 않고 다행이 현재 잘 아물고 있답니다.
이런 작은 사고들에 대비하여 보험은 필수인거 같아요,,ㅠㅁㅠ
혹 푸켓으로 여행을 생각하신다면 비상약은 꼭 필수예요.
바트는 너무 많이 환전할 필요는 없더라고요..
저희는 20만원 정도 환전했는데,,좀 많았던거 같아요. 팁을 저희는 다 바트로 대체해서 써서 억지로 다쓰고 왔어요.
10만원 정도만 환전하시면 될듯? 부족하시면 현지에 환전소CD기 같은게 많고 가이드님께서도 해주시고 그러세요.
팁으로 줄 1달라는 5만원어치 환전했는데요.
3만원 정도만 환전하면 되더라고요..ㅋ
그렇다고 돈을 조금만 환전하면 되는건 아니예요.
옵션 일정?이라고 해야하나? 요트체험, 스쿠버다이빙, 마사지업그레이드?
이런 것들이 있으니 저희는 전부해서 백만원 환전해가서 쇼핑센터에서 선물사는 돈 제외하면 백만원 넉넉하고요. 쇼핑센터 들려서는 돈이부족했어요.ㅋ 다행히 한국송금할수 있어서
저희는 그렇게 했고요.
쇼핑센터 외에는 마땅히 살곳도 없고 살것도 없어요.
군것질할 정도만 생각하시면 되요.
슬리퍼, 해변가 모자 요런거,,저희는 현지구입했어요.
거기서 쓰고 올때 버리게..ㅋㅋ 딱 적당해요 우리나라 가격으로 오천원도 안되는 가격이니까요.
라면 & 소주팩 & 고추장 꼭 챙겨가세요..ㅋㅋ저희는 봉지라면 한묶음 컵라면 작은것 4개 고추장튜브큰 것..
다행히 입맛들이 그리 까다롭지 않은 탓에 컵라면은 야식으로 다 먹고 소주팩은 일행이 먹으면 먹는 건데..
요트체험 때 다들 드시고, 저희와는 먹을 일이 없어서 가이드님께 기증!!
현지에서 소주한 병이 만천원?정도 하더라고요,,비싸요,,+ㅁ+;;
고추장도 한 번도 안쓰고 새것 그대로 기증!! 라면도 봉지라면은 두봉 다른 일행주고 남은 세봉 기증!!
타국에서 한국맛 그리워하며 고생하시는 가이드님 선물로 좋더라고요.
본인 말씀은 들고가면 짐이니 본인에게 버리고 가라하시는데..
저희는 감사의 마음도 담아 드린 기증이었어요..ㅋㅋ
저희는 일정표와 다르게 현지사정 맞춰서 일정을 약간씩 조정했어요~
일정을 조정한다고 해서 할거 못하는거 아니고 좀더 몸 컨디션 좋을때,
여행시간 빡빡하지 않게 했던거 같아서 좋았어요.
즈집 신랑은 처음 계약하고 좀 불안했어요.
사기나 그런거 아닐까,,;;
제가 몇번이고 안심을 시켰지만,ㅋ 해외여행 처음이신 분이시라,,ㅋㅋ
막상 도착하고 하니 좋아하고 잘 왔다고 하고,,ㅋㅋ
재미있게 즐겁게 즐기다 왔습니다.
푸켓은 리조트내에 와이파이가 빵빵해서 한국친구들이랑 연락도 부담없이
잘했다는,,ㅋㅋ
너무 신나서 저는 이재연매니저님께 감사하단 카톡도 보냈습죠..ㅋㅋ
정말 감사하게 되더라고요..ㅋㅋ
즐거운 신행이었고, 저도 해외여행은 두번째고 신랑은 처음이라 아는 것도 없이 무대뽀 정신으로 떠났던 신행!!
너무 큰 만족과 즐거움을 즐기고 왔습니다.
강명일 가이드님께서 틈틈히 사진도 찍어주시고 둘의 오붓한 사진도 덕분에 많이 남기고, 감사했습니다.
친구도 곧 결혼 예정인데~~허박 추천하려고요..ㅋㅋ
정말 재밌게 놀다와서 또 가고 싶긴 하지만 아쉬움 없이 잘 즐기다 왔습니다.
허니문 망설이시는 분들은 푸켓,,가격대비 만족스런 허니문 여행지입니다..ㅋㅋ
센터라 사왓디 빠통리조트 내부 모습입니다. 건물이 ㄷ자 모양으로 공용수영장을 싸고 있습니다.
-본인 모습은 그냥 넘겨주시길,,ㅋㅋ
수상가옥마을? 점심먹으러 잠시 들렸던 곳.
수상가옥에서 먹었던 음식.
제임스본드 섬에오면 꼭 찍는다는 한컷!!
-본인 임신한거 아니므니다,,;;
제임스 본드섬에서 꼭 손바닥위에 올려놓고 찍는다는 그 돌섬??
씨 카누 타고 즐기는 중..
꼭 한번 보고 가야한다는 트렌스젠더쇼 관람후 배우들과 포토타임~!!
임페리얼 풀빌라 내부 & 침실
풀빌라를 돌아다니며 찍었던 전경들~~
사진보다 날은 더 좋았고..풍경도 더 멋있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