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웨딩문화센터 배효진입니다.
11월 3일부터 총 4박 6일 동안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앞으로 발리로 신혼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올리니 참고해주세요^^
먼저, 여행지를 선택한 기준입니다.
저는 풀빌라 때문에 동남아를 선택했습니다.
푸켓도 좋고, 코사무이도 좋지만 이미 인스펙션(호텔투어)으로 작년에 다녀온지라
한 번도 못가봤던 발리로 선택했어요~
개인적으로는 해양스포츠를 좋아하신다면 푸켓이나 코사무이가 더 좋은거 같아요^^
실상 제가 신혼여행 가는 시점이 발리 우기가 시작되는 시점이었으나
요즘 날씨가 이상한지라 4박 동안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역시 날씨는 복불복인 듯 합니다^^
저는 일요일 저녁에 출발하는 대한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인천공항에 여유있게 3시간 전에 도착해서 티켓팅 후 면세점을 이용하고,
노숙자처럼 한숨 자고 일어나서 비행기를 탑승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저녁식사 후 한 숨 자고 일어 났더니,
발리에 도착했습니다~ 도착비자 발급 받고, 앞으로 나갔더니
우리 가이드님께서 저희를 기다리고 계시네요~ 늦은시간인데도 에너지
넘치는 쭈니 가이드님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리조트는 꾸따프라야 리조트였습니다.
무엇보다 바로 앞에 발리 최고의 비치 꾸따비치가 있고,
옆으로 조금만 걸어 나가면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기 때문에,
리조트 안에서만 방황할께 아니라면 꾸따프라야같이 시내에 있는 리조트가 좋아요~
다음날 일정은 아융강래프팅을 선택했습니다.
발리하면 래프팅이기 때문에 고민없이 바로 선택했죠~
저희는 2시간짜리 가장 긴 코스로 했어요~
래프팅의 단점은 출발점까지 올라가는겁니다.
열심히 올라가면서 순간 나는 신혼여행을 온것인가.. 극기훈련을 온것인가..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를때쯤.. 래프팅을 선택한 것을
후회할때 쯤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래프팅을 해보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꺼에요~ㅋㅋㅋ
아래 사진은 시원하게 물벼락 맞는 사진이에요~
둘째날은 크루즈를 선택했습니다.
래프팅할땐 한쿡 사람 한 명도 못 만났는데, 크루즈할땐 80% 한국 허니문들이었어요 ㅎ
지나가는 스텝에게 사진 한 장 부탁했는데,, 오우~ 대충 찍어준 사진 한장이
발리에서 찍은 best of best 사진이 나왔어요~
꼭 찾아서 팁주려 했는데 못 찾았어요ㅠㅠ 배가 컸으므로...ㅜ
울루와뚜 절벽에서 땀 범벅이 되어 가루다 공원은 진짜 패스 하려다가,
여기서 밥준다길래 밥만먹고 가려고 잠깐 내렸는데,
바람이 어찌나 시원하게 불던지, 정상 찍고 내려왔어요~
가루다 공원은 정말 어마 어마 했어요
아래 보이는 바위들이 원래는 한 덩어리였는데,
전부 인간의 힘으로 저렇게 잘라서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마지막 정말 너무 좋았던 풀빌라~ 풀빌라만 찍어 놓은 사진은 풀장이 작아 보여서
얼마나 큰지 보여드리기 위해 살짝 민폐를 ㅋ
아침마다 물도 갈아주고, 어찌나 깨끗하고 넓은지~ 아주 대 만족했어요~
여기에서 밤마다 신랑에게 수영배워서 하루 만에 배영 마스터 했습니다.
그리고 공용수영장 가서 발차기 열심히 하면서 수영하고 놀았지요^^
직원들도 너무 친절하고, 꾸따비치의 석양도 한 없이 볼 수 있어서,
대만족한 허니문이 되었습니다
너무 고가의 풀빌라가 아니더라도 어떻게 계획하고 누구와 가느냐에 따라
훌륭한 허니문을 만들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루왁커피를 많이 못사온게 후회가 되네요,
선물했더니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 가시는 분께 부탁해야겠어요~~
그럼 다들 즐거운 허니문 되시고,
저희 허니문온라인박람회에 뜨끈뜨끈한 후기도 많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