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호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어요~
호주행 비행기를 탄다는 것이 불편할 것도 같고 결혼전날 짐을 꾸리는 것도 부담스럽고
당일날 시간에 쫒겨 움직이는 것도 싫어서 다음날 출발하는 일정을 선택했습니다.
여행지는 동남아는 가까워서 살면서도 연휴를 이용해 쉽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고
유럽쪽은 이동하는 데만 일주일 중 대부분이 소요될 것 같아 관광과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호주 시드니/골드코스트 게잡이+헬기+아웃백쇼 일정을 선택했어여.
골드코스트에서는 휴양을.. 시드니에서는 관광을 즐기면 좋아여~ 아.. 햇빛이 뜨거워 썬글라스는 필수에여~
골드코스트에서는 네 커플이 같이 움직였어여 호주 전통 컨츄리 농장에 방문하여 양몰이쇼, 양털깍이쇼,
소몰이쇼를 관람하고 빵과 차도 맛보고 코알라&캥거루 등 호주고유동물들을 만났어여.
밑에 보이는 저 낙타는 사진찍으려면 돈을 지불해야 하는데 저는 꽁짜로 찍었답니다.
스테이크 요리와 샐러드로 점심식사를 했는데 사진에 음식이 잘 보이지않네요~
소와 닭 중 선택하는 건데 한명은 소 한명은 닭을 선택했고 샐러드, 스파게티 등은
셀프로 양껏 먹을 수 있더라구여. 맛도 좋았어여
서퍼스 파라다이스 비치는 40km에 달하는 금빛 모래사장과 맑은 물의 아름다운 해변이었어여..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이 부러웠지만 바쁜 일정관계로 사진을 찍는걸로 만족해야해서 아쉬웠어여.
사진은 정말 그림같이 멋지게 나오드라구요.
골드코스트에서 우리가 묶은 크라운 프라자 호텔에서 아침식사하는 모습이에여..
씨리얼&베이컨&빵&생과일쥬스 등 다양하게 잘 나오드라구여. 뒤에 작은 수영장도 예쁘져?
늦게 일어난 관계로 잠깐 나가서 사진만 여러장 찍고 나왔어여
트위드 강에서 게잡이투어
머드크랩잡이, 야비잡이(컵에 들어있는 작은 꽃게같이 생긴 것), 바다낚시(저만 한마리도 못잡았어요ㅜ.ㅜ),
펠리컨에게 먹이주기(생선이 비린내나지만 펠리컨이 잘 받아먹어서 계속 던져주게 되드라구여),
맑은 강위에 펠리칸의 모습은 정말 그림같이 아름다웠어여..그리고 맛있는 머드크랩 식사시간..
6일간의 여행중 가장 맛있는 식사였어여~
헬기투어
제가 이 일정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헬기타기 ㅋ
제 평생 헬기를 언제 타보겠어여^^*이럴때 체험을 해봐야죠~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짜릿한 순간이었어여..헬기에서 바라본 골드코스트 전경이 정말 멋지답니다.
아웃백스펙터클쇼 관람
아웃백쇼가 시작되기전 1시간정도 우리나라 박물관에 간 것처럼 호주의 역사에 대한 여러가지 볼거리들을 구경해여..
쇼에 출연하는 말들과 사진도 찍고 작은 공연도 하는데 쇼에 관람온 사람들이 음료와 와인 등을 마시며
모두 모여 춤도 추고 노래도 따라 부르는데 그들만의 파티에 간 것 같았어여.
진짜 쇼장에 들어가면 아쉽게도 사진을 못찍게해요.. 카우보이와 호주동물들이 펼치는 쇼도 관람하고
두팀으로 나뉘어 자기팀 응원도 해요. 쇼룰보며 호주 전통 바베큐 스테이크와 색다른 맛의 후식도 먹고
와인&맥주&아이스티도 무한리필 해준답니다.
등등 휴양과 관광을 혼합해 즐거운 신혼여행일정을 즐겼는데요
전 아예 호주로 이민가서 살고 싶다는 마음이 아직도 남아 있네용 ㅋㅋ